경남전교조, 양극화해소 장학금 집행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7일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장학금 1억3천여만 원을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주기로 했다. 경남 전교조는 이날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차등성과급 철폐투쟁의 일환으로 경남지역 교사 3천191명이 `사회적 기금' 3억5천여만 원을 마련했으며 이 중 1차로 1억3천109만원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 전교조는 ▲비정규 노동자ㆍ농민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사업 5천120만원 ▲결식학생 중식 지원사업 3천935만원 ▲농어촌 소규모학교ㆍ학생교육 지원사업 2천67만원 ▲지역공부방 지원사업 1천200만원 ▲특수학교 장학금 지원사업 687만원 ▲장애인 야학 지원사업 100만 원 등에 사용키로 했다. 경남 전교조는 "사회 양극화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정부와 지자체의 교육복지 정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