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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고시 대책 실효 없다" 반발 커져(전국종합)-연합뉴스
등록일: 2008-05-30
"쇠고기고시 대책 실효 없다" 반발 커져(전국종합)-연합뉴스 (안성.경주.전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전국의 축산 농민과 관련 단체들은 29일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고시' 발표와 관련, "농가의 어려움과 국민의 불안감을 도외시한 처사"라며 재협상을 포함해 현실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다수의 농민들은 "`쇠고기 고시' 내용도 문제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들 대부분이 실효성 없는 것들이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한우협회의 우영목(57) 회장은 "올해 들어 사료 값 폭등과 소 값 하락으로 축산 여건이 극도로 악화됐다"면서 "이런 마당에 광우병 발생 위험이 높은 쇠고기 부위까지 미국에서 수입하겠다니 정말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경주축협의 최삼호(49) 조합장은 "오늘 발표된 고시 내용을 보면 정부가 어떤 대책을 세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당장 미국산 쇠고기가 지금 들어오면 피해가 엄청날 텐데 답답할 따름"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또 "정부 대책을 뜯어보면 지금까지 해 오던 것이 대부분이어서 알맹이가 없다"면서 "고시 전에 30개월 미만의 소만 들여오도록 하고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할 수 있는 마련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의 장성운 조합장은 "한우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전면적이고 무차별적으로 들어오게 되는 만큼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당장 한우의 홍수 출하와 가격 폭락이 뒤따르고 결국에는 국내 한우산업 기반이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특히 "고시와 함께 발표된 정부 지원책의 핵심은 사료 값과 축사 현대화 자금 등의 저리 대출인데, 이는 축산농 대부분이 빚더미에 올라 있는 농가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우연구회의 최경식 횡성군연합회장은 "지난 1년 새 사료 값이 포대당 6천500원에서 9천원으로 올랐는데 머지않아 1만1천 원대까지 뛴다고들 한다"면서 "여기에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한우 출하 가격이 20% 이상 떨어지면 영세 축산농들은 사료 값도 건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사료 값 안정 대책을 촉구했다. 축산 단체 외에 자치단체와 지방의회도 잇따라 정부 고시 비판에 가세했다. 전북도의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장관 고시를 즉각 철회하고 졸속으로 부당하게 처리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시의회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건강을 무시한 장관 고시를 무기한 연기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가 고시를 강행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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