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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책회의 "5~7일 72시간 연속 철야집회"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04


국민대책회의 "5~7일 72시간 연속 철야집회" -연합뉴스 "정부 발표 기만적, 10일 100만명 집결"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시민단체와 네티즌들로 구성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3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발표에 대해 "국민저항을 일시 모면하기 위한 기만책"이라고 비난했다. 국민대책회의는 이에 따라 5일부터 7일까지를 `국민집중행동의 날'로 삼아 연인원 수십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72시간 동안 철야집회를 연속해 열기로 하는 한편 6월 항쟁 기념일인 10일에는 100만명을 목표로 전국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수출중단을 미국 측에 요청한 것은 시민들이 제시한 7가지 최소안전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데다 한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발표는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아무 통제 없이 국민에게 쏟아져 들어오는 시기만 잠시 미룬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이번 발표는 검역주권과 국민건강권 회복의 문제를 오직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에 한정된 것처럼 축소ㆍ왜곡하려는 저의"라며 "광우병 위험성은 30개월 이상 쇠고기에만 있는 게 아니라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붙어 들어오는 특정위험물질(SRM)에도 있는 만큼 정부는 즉각 재협상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책회의는 ▲광우병발생국 쇠고기의 수입 전면금지 또는 2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만 수입 ▲모든 연령의 편도ㆍ십이지장부터 직장까지 장 전체와 뇌ㆍ눈ㆍ척수ㆍ머리뼈 등의 수입금지 ▲혀ㆍ곱창ㆍ사골ㆍ꼬리뼈의 수입 전면금지 ▲모든 부위의 월령(月齡)표시 의무화 등 의료ㆍ수의과학ㆍ통상 전문가들이 최근 제시한 `최소안전기준 7개 항'을 정부 측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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