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거창 금원산서 희귀 산작약군락지 발견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05


거창 금원산서 희귀 산작약군락지 발견 -연합뉴스 거창 금원산 내 산작약군락지 (거창.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내 동호회가 거창군 금원산에서 발견한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식물이며 산림청 지정 희귀.멸종위기식물인 산작약군락지.<<지방기사 참조>> (거창.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는 거창군 금원산에서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식물이며 산림청 지정 희귀.멸종위기식물인 산작약군락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 내 남부자원수종 탐사동호회원들의 남부자원수종에 대한 탐사활동 과정에서 발견된 산작약군락지는 금원산 내 계곡 0.3㏊ 면적에 분포해 350여 그루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소 측에 의해 확인됐다. 산작약은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사질토양을 좋아하지만 숲이 울창해지면서 생육지위를 잃어 개체수가 줄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산작약군락지 역시 윗부분에 나무 등이 많아 햇빛이 잘 들지 않아 바위틈새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산작약은 농가에서 재배하는 백작약과 비슷하지만 잎 뒷면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 뒤로 밀리는 특징이 있다. 뿌리껍질을 벗기고 햇빛에 말려서 사용하며 달여 먹으면 입맛을 돋우거나 위, 간의 질병, 기침,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 동호회의 금원산 탐사에서 산작약과 함께 오미자나무, 오가피나무, 고추나무, 개비자나무, 생강나무 등 수종이 분포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희귀식물 등이 발견된 금원산에 대한 자원보존대책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