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맥도날드관련 발언 전면 사과광고 -국제신문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미국 맥도날드가 30개월 이상의 쇠고기와 내장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발언과 관련, 조.중.동,한겨레 등 주요 신문에 전면광고 형식을 통해 '임헌조 사무처장의 발언에 대한 해명'이라는 사과 광고를 7일 게재했다. 한국 맥도날드측이 게재한 광고에서 뉴라이트 전국연합측은 "지난 6월 5일 MBC 100분토론에서 임헌조 사무처장의 미국 맥도날드가 30개월 이상의 쇠고기와 내장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발언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한국 맥도날드 홍보팀을 통해 다시 확인한 결과, 미국 맥도날드는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30개월 미만을 사용하며 내장은 포함되지 않은 100% 살코기만을 이용해 햄버거를 만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측은 이와 함께 "부정확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혼란을 주고, 맥도날드사에 본의 아닌 피해를 주게 된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표하며 이번 발언은 임헌조 사무처장의 개인적인 발언이었고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국 맥도날드측도 '뉴라이트 전국연합 측의 해명서' 하단에 게재한' 임헌조 사무저장의 발언에 대한 맥도날드 입장'을 통해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공식 해명서를 첨부했다"며 "자사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1995년부터 호주산/뉴질랜드산 100%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 돼도 현재로는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 맥도날드의 홍보담당자는 "임헌조 사무처장의 발언 이후고객들이 워낙 충격을 받아 이를 풀어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전면 광고를 게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6일 일간지를 상대로 광고 게재를 급히 확보했으며, 잡을 수 있는 물량은 다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광고비에 대해 이 담당자는 "해명서는 뉴라이트 측이 보내왔지만 비용은 한국 맥도날드 측에서 모두 부담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자사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서도 같은 내용을 실었다. 한편 임헌조 뉴라이트 전국연합 사무처장의 발언 이후 "6일 새벽부터 자사 홈페이지가 다운 될 정도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으며 6일이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본사 소비자센터 직원들을 출근시켜 고객들에게 해명을 했다"고 한국 맥도날드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