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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대, 글로컬 인재양성사업 `효과'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07


거창대, 글로컬 인재양성사업 `효과'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에서 어학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글로컬(세방화 GLOCAL)인재양성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7일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해외 대학의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프로그램과 정규 전공수업과는 별도로 영어특화교육을 실시하는 글로컬 인재양성사업을 벌여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1, 2학기에 217명이 원어민교수들로부터 매주 4시간씩 120시간의 수업을 받았고 올해는 1, 2학기 374명이 수업을 받는다. 특히 사업 실시 전 토익점수가 300~400점 대에 불과하던 학생들이 실시 후 700~800점 대, 최고 920점을 받는 등 영어실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 대학은 필리핀의 어학연수경비 전액을, 미주지역은 어학연수경비의 70% 정도를 각각 지원하고 있으며 교환학생프로그램에 따라 해외에 나가는 학생들의 체재비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은 사업의 성과를 올리려 올해 필리핀 라 콘솔라시온대학에 87명의 하계방학 어학연수단을 비롯해 2학기에 교환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며 협약대학을 미주로 확대, 캐나다 노던대학에 10여명의 하계방학 어학연수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 총 237명을 어학 및 해외문화체험에 보낼 계획이다. 지난해 필리핀 세인트루이스대학교와 마푸아공대와 교육협약을 맺어 양 대학에 각각 77명, 79명의 하계방학 어학연수단을 한 달간 파견했고 라 콘솔라시온대학에도 지난 동계 방학 때 34명의 어학연수단을 한 달간 파견한 바 있다. 대학 관계자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내 재직교수가 재학생들에게 원어로 강의할 수 있도록 영어 연수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거창대학을 글로벌대학으로 부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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