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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유엔인권이사회와 거리 두겠다"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07


美국무부, "유엔인권이사회와 거리 두겠다" -연합뉴스 "다르푸르 인권침해 대응실패..이스라엘 비난기구로 전락"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은 유엔인권이사회와 관계에 거리를 두기로 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인권이사회가 다르푸르 인권침해 문제와 인권침해 국가들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해 불신을 사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유엔인권이사회는 세계 전역의 실질적이고 심각한 인권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거의 이스라엘만 비판하는 포럼으로 전락해왔다"면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중대한 국익과 관계된 문제가 있을 때만 유엔인권이사회에 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유엔인권이사회 문제를 언제 어떻게 관여할지에 대해 좀 더 선택적인 접근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지난 2006년 3월 유엔인권위원회를 대체할 새로운 기구로 유엔인권이사회를 창설했는데, 유엔인권위원회는 그동안 인권보장에 소홀한 회원국들의 견해를 지나치게 많이 고려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미국은 당시 유엔인권이사회의 창설 자체를 반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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