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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08
<촛불시위 쇠파이프 첫 등장…우려 확산> -연합뉴스 버스위의 격돌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미 쇠고기 수입반대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이어진 8일 새벽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흥분한 한 시위참가자가 경찰버스에 올라가 곤봉을 휘두르자 경찰이 방패로 진압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평화시위 물거품 만드는 행위" 청와대 진입 시도에도 비판 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장하나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현장에 쇠파이프가 처음 등장하는 등 과격화 조짐을 보이자 이에 대한 우려와 `평화 시위의 기조를 지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시위대 10여명이 인근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가져온 쇠파이프와 각목을 휘두르거나 라이터 불에 살충제를 뿌려 화염을 방사하는 등의 과격 행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위에 참가한 대다수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향후 시위 방향에 대한 고민이 잇따르고 있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홈페이지에는 이날 시위에서 쇠파이프, 각목 등이 등장한 것을 성토하는 글이 여러 개 게재됐다. 아이디 `코리아'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거리시위에) 거의 매일 참여하고 있지만 어제는 좀 실망스러웠다. 우리의 자부심은 우리가 순수하고 옳다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 시위라는 데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평정심을 잃은 분들이 많았고 그 중 극히 일부가 돌출행동을 했다고 보지만 이런 것이 쌓이면 정부는 대대적으로 이를 홍보하고 반격에 나설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무기가 바로 국민 여론이다"라며 국민 다수의 지지를 잃고 진압의 빌미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 `bergvogel'은 "저도 현충일에 촛불을 들고 나왔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너무나 멀쩡하던 행렬이 그렇게 과격해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했고, 아이디 `진진진'은 "`쇠파이프와 각목'이 등장했다면 지금까지 해온 (평화)시위가 모두 물거품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사용자 `orangke21'도 "지금까지 이룬, 아니 아직 만들어 내지도 못한 결과물을 다 엎어버리려는 세력이다. 일부 순수한, 젊은 혈기로 그런 사람이건 아니면 수구들이 고용한 알바(아르바이트)생들이건 제발 그래서는 안 된다"라며 과격 시위자들을 비난했다. `과격 시위'의 발단인 시위대의 심야 청와대 진격 시도에 대한 비판도 하나 둘 제기되고 있다. 이름을 `임일규'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다음 아고라 토론방에서 "시위대의 무리한 청와대 행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버스를 끌어내리고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는 게 별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대중적 눈높이에서 보면 그것조차 충분히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holysaya'도 "청와대 진출이 실제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보면서까지 경찰 저지선을 돌파할 이유는 없다. 우리는 그저 시청에 모여 집회 분위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통령 주변의 사람들을 동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쇠파이프 사용에 대해 경찰은 "불법 폭력시위로 버스 19대와 장비 80점이 파손됐고 전.의경 37명이 다쳤다. 피해 상황을 파악해 민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며 엄정한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법무부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오후 폭력시위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대책회의는 "쇠파이프 등장은 경찰이 먼저 시민들에게 욕을 하고 침을 뱉으면서 우발적으로 생긴 일"이라며 "오늘 촛불문화제에서 다시 한 번 평화원칙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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