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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삶의 쉼터 개관 언제? -경남매일

등록일: 2008-06-10


거창 삶의 쉼터 개관 언제? -경남매일 위탁 복지재단, 자체 일정·기자재 구입 등으로 미뤄 지난 3월 개관예정이던 거창군 삶의 쉼터가 기자재 구입이 늦어지면서 건물만 덩그렇게 지어놓고 정식 개관 일정을 잡지 못한 채 2개월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노인·여성·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삶의 쉼터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977㎡ 규모로 지어 지난 3월 개관 예정이었다. 당초 거창군은 개관 예정일 맞춰 지난 2월 20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위탁업체로 선정, 위·수탁에 따른 협약 체결과 함께 시설 운영에 필요한 직원 채용도 이미 끝냈다. 그러나 모든 개관 준비를 맡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 지관스님)이 기자재 구입과 재단 일정을 이유로 개관을 미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탁업체측이 지난 3월 시설 운영에 필요한 11명의 직원과 함께 공모를 통해 채용한 사무국장의 돌연 교체로 뒷말도 무성하다. 또 위탁 업체로 선정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거창군 삶의 쉼터 관리를 맡을 첫 관장으로 사회복지 업무와 전혀 무관한 합천 해인사 모 스님이 유력하다는 소문이다. 이와 함께 합천 해인사 위·수탁 협약 체결도 삶의 쉼터 활용방안에 대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민 모씨는 “당초 위탁업체 선정 시 조계종과 함께 합천 해인사 복지재단도 공모에 참가한 줄 알고 있다”며 “복지재단법인이 다단계도 아니고 공모에 떨어진 합천 해인사와의 위탁 협약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추천하면 관장으로 선임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며 “개관일과 관련해서는 재단 측과 일정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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