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경남신문 거창 위천초등 도서관 개관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대표 김수연)은 17일 거창 위천초등학교에서 학교마을도서관을 개관했다.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이날 아동용 도서 2201권을 비롯해 모두 3003권의 도서를 이 도서관에 기증했다. 또 이상영 위천초등학교장과 이재영 위천면장을 마을도서관장으로 위촉했다. 김수연 대표는 “지난달 의령과 산청, 고성에서 학교마을도서관 협약식을 가졌다”며 “경상도 전체에 독서운동 열풍이 불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장들이 이 학교마을도서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영 교장은 “3000권이 넘는 많은 책을 받아 가슴이 벅차다”고 말한 후 “학교의 총 예산의 4%를 도서구입비로 활용할 것”이라며 위천 지역아동센터와 주민자치센터에 마을도서관의 책을 대출해줘 지역민들 모두가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