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수입반대' 민주당 박홍수 사무총장 끝내 별세 -부산일보 심장병으로 10일 별세한 박홍수(53)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는 오후 늦게까지 손학규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차기 당권주자인 정세균 의원 등 당 지도부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을 마친 뒤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손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한참동안 영정을 바라보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박 총장은 대통합민주신당이 손 대표 체제로 전환된 이후 최고위원을 거쳐 총선 선대본부장,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을 잇달아 맡는 등 당 재건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해왔다. 민주당 부산·울산·경남(PK) 출신들도 그가 당 지도부에 남아있는 유일한 PK인사라는 점에서 그의 갑작스런 타계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례는 통합민주당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고향인 경남 남해로 결정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10시. 유족은 부인 최호숙(52)씨와 1남3녀. (02)222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