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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11


<거창군수 당.낙선자 한자리.."발전 동참">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수 보궐선거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에 동참키로 약속했다. 이 자리는 거창군의회(의장 신현기)가 거창군수 보궐선거로 분열된 지역 민심을 수습하고 지역발전에 동참시키려 10일 지역 내 모 음식점에서 마련했으며 당선된 양동인 군수를 비롯해 함께 출마했던 9명중 6명과 군의원 10명 전원이 참석했다. 신 의장은 오찬 서두에서 "보궐선거 출마자 모두가 거창 발전과 군민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위해 출마한 만큼 선거로 인해 흐트러진 민심을 하나로 뭉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군수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 의회와 참석해 준 출마자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에 이어 "군수보궐선거로 인해 뿔뿔이 흩어진 군민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갈 수 있도록 선거에 출마한 아홉 분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참석한 출마자들은 "이젠 선거가 끝난 만큼 경쟁상대가 아닌 군정발전의 동반자로서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거창군과 의회에서 기회를 주면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0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벌였던 선거기간과는 달리 간담회는 전쟁을 치른 출마자들이 함께 모인 자리라기보다 군정발전을 위한 지역 인사들의 모임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특히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인사가 낙선자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말들이 오가는 등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군민화합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뜻있는 자리가 됐다. 주민들은 "군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선거후유증을 막고 지역발전을 위해 나선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일하는 의회,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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