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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11


<숲속에서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연합뉴스 의왕시 숲속도서관 (의왕=연합뉴스) 숲속을 거닐며 산책도 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이색적인 도서관이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중앙도서관 주변에 들어섰다.<<지방기사 참조>> <<의왕시청 제공>> kcg33169@yna.co.kr 의왕시 숲속도서관 개장 (의왕=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숲속을 거닐며 산책도 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이색적인 도서관이 경기도 의왕에 들어섰다. 의왕시는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고천동 중앙도서관 주변에 `숲속 도서관'을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숲속도서관은 오봉산(해발 270m) 자락에 자리 잡은 중앙도서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도서관 주변 숲속에 300m가량의 산책로를 만들고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벤치 16개, 원두막형태의 비가림시설(파고라) 3개를 설치했다. 산책로가 설치된 산자락은 청풍김씨 소유지만 종중 측에서 토지사용을 흔쾌히 수락해줘 마사토를 깔아 깔끔하게 만들었다. 또 자유롭게 오가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에 책장 2개를 설치한 뒤 300여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숲속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책장에 있는 도서는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 있다. 시는 산책로 주변에 설치된 책장에 시민들의 책 기증이 잇따르면서 더 많은 책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산책로를 갖춘 숲속도서관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숲속 도서관이 있는 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268㎡, 열람석 1천100석 규모로 지난해 5월 개장했으며 하루 2천∼3천500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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