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 거창대학 ‘승강기’ 특성화대학 전환된다 -경남신문 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Ⅶ 거창대학이 거창군으로 무상양여돼 승강기 특성화 대학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12일 거창군에 따르면 노동부는 기능대학 정비계획에 따라 지난 2005년 이 대학을 폐교하고 연수원 등으로 활용하려하자 거창군이 대학을 살리기 위해 협상에 나서 2006년 1월 노동부와 경남도, 학교법인 기능대학, 거창군 4자간 ‘거창기능대학 양도·양수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총 7개항으로 경남도와 거창군이 2009년 2월까지 대학을 인수하며, 인수치 않을 경우 학교법인 기능대학에서 기능전환을 모색하는 것으로 돼 있다. 협약에 따라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측은 거창군의 요청으로 대학부지와 건물, 학습기자재 등을 무상양여키로 지난달 결정하고, 특약으로 교직원 고용승계 및 재·휴학생 권리보호 등에 대한 세부협약 체결 후 절차를 이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 대학의 활성화 방안으로 경남도와 거창군, 한국승강기 안전관리원 공동으로 ‘한국폴리텍 승강기 대학’으로 전환하는 방안, ‘승강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 2개안을 놓고 운영주체가 될 한국승강기 안전관리원과 군이 합동전담반을 구성해 내주부터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승강기 대학 설립 안은 승강기 보수과(80명), 승강기 설계과(30명), 승강기 안전관리과(30명), 메카트로닉스과(40명), 컴퓨터응용시스템과(40명) 등 5과 220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