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거창 국화 일본서 `큰 인기'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13


거창 국화 일본서 `큰 인기'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에서 재배된 국화가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거창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거창화훼영농조합에서 국화 30만 송이(20만 달러어치)를 일본에 수출, 지난 한해 수출량보다 400% 정도 증가했다. 이는 영농조합에서 일본 내 화훼도매시장에 상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출업체인 ㈜우현을 통해 현지 대형마트 등에 직접 판매, 일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거창군은 파악하고 있다. 영농조합은 거창읍 양평리 일대에 3만3천㎡ 면적에 국화 재배시설을 갖추고 회원들의 소득을 높이려 상호 기술교환, 신품종 육성 등에 노력하면서 회원별 수출물량 출하 일정을 정해 연중 수출하고 있다. 주 수출 품목은 모나리자, 화이트, 엘로, 핑크 등 네덜란드산이며 수출 때 지급하는 로열티를 아끼려 국산품종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수출 화훼농가에 수출촉진자금, 포장재비 지원, 연질강화필름비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영농조합 관계자는 "올해 50만 달러어치의 국화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거창 국화를 선호하는데다 일본 최대의 국화소비 시기인 오봉절(8월 15일)과 하간절(추분)이 있어 수출 계획량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