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축산 표준모델 보급 -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14일 동물복지 사육 등 환경친화적인 축산경영과 품질 좋은 축산물 공급정책의 실천방안으로 '친환경축산 표준모델' 보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가 마련한 '친환경축산 표준모델'은 환경보전을 위해 축사 등에 악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분진이나 온실가스의 감소와 토양.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가축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기준을 준수하고 항생제와 호르몬이 없는 사료를 공급하며 축사에 단열과 환기시설을 갖춰 공기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가축이 방목장에서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등 질병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고 축사 주변 경관도 일정한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했다. 가축의 위생과 질병관리 실태도 기록해 2년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등 표준모델 보급과 도가 현재 추진 중인 녹색축산 5개년계획으로 친환경축산의 기틀을 다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 친환경축산 표준모델은 일선 시.군에 비치하고 축산농가에도 적극적으로 보급해 필요시 지원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도내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