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스케치> 부산.경남.울산 -연합뉴스 축제현장에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경남.울산지역은 며칠째 기승을 부렸던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1-22도로 휴일의 여유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를 보였다. 이로 인해 공원 등 행락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고, 때마침 마련된 축제현장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아 나선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남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거창주민을 추모하는 제3회 평화인권마라톤대회가 열렸는데 1천여 명의 남녀 마라톤 동호인들이 5㎞, 10㎞에 걸쳐 초여름 정취를 만끽하며 달렸다. 마라톤 외에도 추모공원과 거창읍사무소에서는 전국 민족미술인들이 참여한 평화인권 미술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