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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방용 오물분쇄기' 시범 도입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17


서울시 `주방용 오물분쇄기' 시범 도입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의 주방 싱크대에 오물분쇄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를 갈아서 하수관로로 흘려보내는 사업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아파트 1곳(300가구)에 대해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한 후 하수관로에 직접 방류하는 시스템을, 또 다른 아파트 1곳(약 200가구)에는 분쇄 오수를 아파트 지하에 모아 미생물 공법으로 처리한 후 정화된 물만을 하수관로에 방류하는 시스템을 각각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시범 실시 후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통해 흘러나온 오수가 하수관로에 미치는 영향과 냄새 발생 정도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면 이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능력이 부족한 시의 여건과 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 시스템들이 서울시에 적합한 모델로 판정되면 시민들도 편리해지고 도시 미관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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