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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17


<"폐천부지가 자연체험학습장으로 바꿨어요"> -연합뉴스 울산 북구청, 호계천 상류지역 가꿔..어린이집 등에 우선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북구 농소동 호계천 일원에 어린이 자연학습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북구청 농소1동은 북구지역의 젖줄인 북구 농소 1동 호계천 상류지역의 폐천부지 2천여㎡ 규모에 어린이 자연학습체험장을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자연학습체험장에서는 고구마를 비롯해 토마토, 가지, 참외, 수박, 오이 등 각종 작물 20여종 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못과 원두막 등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농촌학습 체험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물별 푯말도 제작 설치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자연학습체험장은 북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15m 가량의 고구마 밭을 직접 캐고 가져가는 체험을 원할 경우 10만원을 내야하지만 이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농소1동은 이 체험장을 농소1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두열)과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해숙)에 위탁해 관리하도록 했다. 농소1동은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주민센터 직원들이 그동안 자연학습체험장 조성을 위해 부지조성 작업 및 수로 정지작업, 울타리 밭 이랑 만들기 등의 작업에 참여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련 농소1동장은 "자연학습체험장 신청을 받은 결과, 30여 곳 이상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접수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체험장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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