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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17


<남원에 대규모 연수관광지 조성> -연합뉴스 619만㎡..연수.레저.관광 기능 집적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에 연수와 레저,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대규모 연수관광지가 들어선다. 남원시는 2016년까지 6천억 원을 들여 운봉읍과 대강면 등 11곳에 모두 619만㎡ 규모의 연수관광지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관광지는 연수시설을 집적화한 단지형 1곳(245만㎡), 연수와 레저를 결합한 복합리조트형 2곳(201만㎡), 단독 연수시설이 들어서는 개별형 8곳(173만㎡) 등 3가지 형태로 만들어진다. 지리산 자락의 운봉읍에 조성될 단지형은 시가 관광지로 지정해 도로와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갖춘 뒤 기업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20여개 동의 기업 연수원이 설립되며 대형 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 눈썰매장, 유격장, 별자리 관측소 등 연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복합리조트형은 단지형이 있는 운봉 인근과 대강면에 각각 1곳씩이 만들어지며 연수원과 함께 콘도미니엄, 스키장, 수영장 등의 레저시설이 건립된다. 남정식 관광개발 담당은 "운봉은 단지형과 복합리조트형이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별형은 뱀사골 인근의 산내면을 비롯한 8개 지역에 최소 3만㎡ 이상씩의 부지를 확보, 개별적으로 연수원을 건립하려는 기업에 분양된다. 연수관광지가 들어서는 곳은 모두 지리산과 섬진강 인근으로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연수, 레저와 함께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들 연수관광지에 30개 이상의 연수원을 유치할 수 있으며, 1만 8천6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518억 원의 지방세 수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0년까지 관광지 지정과 부지 매입을 마치고 2011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종록 문화관광과장은 "이미 20여개 기업체가 연수원 설립 의사를 밝히고 있어 연수원 유치 전망은 매우 밝다"며 "연수관광지가 조성되면 남원은 관광의 도시에서 관광.연수.레저의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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