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박물관·미술관 지원조례 만든다 -경남신문 도의회 도난실 의원 등 27명 발의…인건비 등 지원 경남도의회 도난실 의원 등 27명은 17일 ‘경남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는 도내에 등록된 박물관과 미술관 관련 법인·단체에 대해 전시, 교육, 체험프로그램 등 운영과 전문 인력에 대한 운영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사립 박물관과 사립 미술관의 시설 개·보수나 신축에 소요되는 경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비를 집행·관리하고 지원경비 사용 전반에 관해 필요 때 지도·감독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지사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진흥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경남도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도난실 의원은 “도민의 문화적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제외한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은 재정 및 인력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례를 발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