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함양 휴천산업단지 조성 마찰 -경남일보

등록일: 2008-06-18


함양 휴천산업단지 조성 마찰 -경남일보 주민, 사업 백지화 요구  함양군에서 추진 중인 휴천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휴천면 산업단지 반대 대책위(위원장 박종영·54) 60여명의 주민들은 함양군청 앞에서 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반대 대책위는 “목현마을 180여명의 주민 중 90%의 주민이 반대하는데 함양군에서는 일부 주민만 모아놓고 설명회를 갖고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백지화 될 때까지 반대투쟁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휴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 계획인 함양제강은 휴천면 목현리 산94번지 일대에 70만㎡(약 22만평)부지에 1차와 2차에 걸쳐 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함안에 본사를 둔 특수제강, 조선 및 풍력발전 기자재에 사용하는 ‘인고터(ingdt), (제련된 후에 압연, 단조 따위의 가공이나 재 용해에 알맞도록 거푸집에 넣어 굳힌 금속덩이.)를 생산하는 업체로 사세확장과 관련, 함양에 제2단지를 추진하며 지난 3월14일 함양군과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제강이 유치될 경우 연 2조원의 매출과 함께 2000여명의 종사자, 5000여명의 인구 유입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생각하면 행정 입장에선 산업단지 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새로운 돌파구가 없는 한 반대 대책위와의 대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