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귀농·귀촌인 새 터전 안내 -경남매일 농어촌주거환경개선자금, 11동 특별배정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어촌주거환경개선자금을 지원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해부터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무주택자와 귀농. 귀촌인들이 낯선 환경에서 힘들게 적응할 이들을 따뜻이 안아주는 것이어서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처럼 귀농·귀촌인들의 농어촌주거환경개선자금 지원을 지난해 9동에 이어 올해 11동으로 확대한 거창군은 이들을 위한 자금 지원 대상자를 매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17일 거창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2억9,600만원을 투입 불량주택 개량 56동과 빈집 80동을 정비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대상자 중에는 주민뿐만 아니라 무주택자들과 함께 타 지역에서 이주한 도시민들에게 11동을 특별 배정, 그동안 소외됐던 이주민에게도 안전한 정착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농어촌주거환경개선자금은 주택 동당 최고 4,000만원에 연 3%의 저리로 융자 지원되며 5년 거치 15년 상환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이밖에 빈집정비 사업에서는 전년 51동에 비해 30%정도 늘어난 80동으로 농촌지역에 방치돼 있는 빈집 및 폐가를 철거, 청소년의 탈선장소 제거와 함께 거창의 농촌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