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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부산시당에 계란투척, 페인트 칠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18


한나라당 부산시당에 계란투척, 페인트 칠 -연합뉴스 부산 촛불집회 참가자 첫 연행..한때 대치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17일 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개최된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나라당 부산시당에 집회 참가자들이 계란을 던지고, 페인트 칠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집회 참가자 6명을 연행해 1차 조사를 한 뒤 귀가 조치했고, 한때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대치하기도 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부산에서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을 연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7일 오후 10시께 한나라당 부산시당이 4층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의 1층 현관에 계란 10여개가 투척되고, 현관 유리문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심하게 낙서가 된 것을 발견해 당시 촛불집회에 참가한 뒤 부산KBS로 행진하던 80여명 가운데 김모(38) 씨 등 6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또 김 씨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끝낸 뒤 18일 오전 3시께 모두 귀가시켰다. 이 과정에 시민단체 회원 40여명이 남부경찰서 앞으로 몰려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한때 경찰과 대치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연행자들이 계란투척 등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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