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가평군 "신재생.청정에너지로 고유가 넘는다"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18


가평군 "신재생.청정에너지로 고유가 넘는다" -연합뉴스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고유가와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해 '신재생.청정에너지 도입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가평군의 신재생.청정에너지 계획은 2012년까지 공공, 일반, 청정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추진된다. 공공부문 중 공공청사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은 군청 50㎾, 읍.면사무소 45㎾, 사업소에 7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16억5천만 원을 들여 단계별로 진행된다. 50㎾급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1만3천874ℓ의 경유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와 1천2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군(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장애인복지관, 공중화장실, 승차대기소, 보건기관, 하수처리장, 폐기물전처리시설 등 공공부문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일반부문은 2㎾ 용량의 태양광 주택을 250 가구 이상 보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태양광 주택 보급은 정부의 10만 가구 보급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설치비용(1㎾ 당 930만원)의 60%를 국비에서 보조하지만 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높은 비용 탓에 꺼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군은 나머지 비용도 도.군비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은 또 올해 마을회관 한곳 당 2억4천만 원을 들여 읍내6ㆍ9리, 위곡1리 등 5곳에 태양광 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2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2010년까지 청평면과 가평읍에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우선 공급한 뒤 2011년 상ㆍ하면, 2012년 설악면, 2013년 북면으로 확대하고 가축분뇨 연료화 장비 20대를 농가에 보급해 화훼단지, 시설채소 등 공동작목반에서 대체연료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며 "초기 단계인 신재생에너지를 다른 지역보다 앞서 보급해 청정 가평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