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택시, 영수증 발급 전자미터기 설치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내서 택시를 타면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19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역 내 5개 택시회사의 전 택시 186대에 5천600만원을 지원해 각종 운행 자료가 저장되고 영수증도 발급할 수 있는 전자식미터기를 설치했다. 이는 도내 택시업계서는 처음이며 교통안전법에 운행기록 등의 보관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유가상승과 자가용차량 보급에 따른 재정부담으로 전자식미터기를 설치하지 못했던 지역 택시회사에 도움이 됐다. 전자식미터기는 승하차 시간, 운행거리, 요금, 차량번호, 전화번호 등 이용 내역과 차량정보가 기록된 영수증이 발급될 뿐 아니라 주행거리, 속도 등 27종의 각종 차량정보가 저장된다. 이 미터기는 승객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뿐 아니라 택시운전사의 안전운행과 서비스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