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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21


<거창경찰, 전.의경 자격증따기운동>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경찰서(서장 홍직헌)가 경찰서 내 전.의경을 대상으로 자격증따기운동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서내 전.의경 24명에게 자신감, 성취감을 주기 위해 이달 초순께부터 `1인1자격증 따기운동'을 벌여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거창경찰은 전.의경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자격증 종류를 받았으며 이들은 컴퓨터 워드1급,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한자 1급, 운전면허 1종보통, 운전면허 대형, 사무자동화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따겠다는 결심원을 제출했다. 특히 거창경찰은 전.의경들이 일과 외 시간에 공부할 수 있는 각종 자격증 관련 서적과 컴퓨터 등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필요한 대원들은 학원수강을 할 수 있도록 외출을 허락하고 운전면허 시험도 응시토록 한다. 이 같은 거창경찰의 노력에 부응하듯 김대성(21) 일경은 최근 경찰서 내서는 처음으로 컴퓨터 워드 1급 자격증을 땄으며 다른 2~3명도 이달 말께 운전면허 1종보통 시험에 응시한다. 전.의경들은 "지금까지 시간보내기식 군 생활이 됐는데 자격증따기운동으로 사회적응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자기계발로 능동적인 군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준 경찰서 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서장은 "전.의경들에게 군 복무기간이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라 자아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 자격증따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시켜 사기진작과 자체사고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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