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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25


<"지방의원 '부실 해외연수' 따져주세요"> -연합뉴스 울산시민단체, 3개 구.군의회 주민감사청구 명부 市에 제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민연대와 중구주민회, 울산여성회 울주군지부는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 3개 구군의 기초의회 관광성 해외연수에 대한 주민감사청구에 따른 주민서명명부를 울산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월과 5월 남구, 중구, 울주군의회가 각각 진행한 2008년 기초의원 공무해외연수가 해외연수 준비과정 부실, 해외연수 목적과 연수일정의 불일치, 외유성 해외연수로 인한 지방자치단체 예산낭비, 업무연관성 없는 공무원의 동행으로 인한 행정공백 등의 이유가 있어 주민감사를 청구했다"며 "이후 한 달여간 남구주민 249명, 중구주민 199명, 울주주민 259명의 서명을 받아 이 명부를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울주군의회의 경우 부실한 사전계획, 연수, 연수보고 등이 확인됐고 남구의회도 부실한 사전계획으로 인해 결국 연수보고회 수준이 서적이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구의회의 연수 내용도 도시계획이나 도시미관에 대한 연수가 해당국의 도시시스템이나 운영철학 등 근본적인 것에 대한 탐구나 연구보다는 수박겉핥기식의 내용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월 상급기관인 울산시에 주민감사청구서를 접수했고 3개월 이내에 자치단체별로 주민 150∼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이날 명부를 제출했다. 이후 울산시는 14일 이내의 감사청구요건 심사를 거쳐 최장 60일 이상의 감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지난 4월 11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터키, 그리스, 이집트 등을 방문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파르테논 신전 등을 둘러봤고, 남구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5월2일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중구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0박11일 일정으로 러시아,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을 각각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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