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부터 '연무소독' 실시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주시보건소의 여름철 방역소독 방법이 '연막소독'에서 '연무소독'으로 바뀐다. 보건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경유 등을 태워 내보내는 연막소독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따라 올 여름부터 약제와 물을 혼합해 가열하며 내뿜는 친환경 연무소독을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진국에서는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유해성 논란으로 연막소독이 금지됐으나 국내에서는 그동안 특별한 대안이 없어 연막소독을 해 왔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소독 방법을 바꾸게 됐다"며 "연막소독 대신 친환경 연무소독을 할 경우 연간 2억5천여만 원의 방역비가 절감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