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민단체 "균형발전정책 후퇴해선 안 돼"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울산,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400여명은 26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최근 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와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재검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면서 "국토 균형발전 정책이 후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균형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정책수단인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하고, 수도권 규제완화는 지방 경쟁력을 강화한 후에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또 "혁신도시 건설계획의 수정.변경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현 상황에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경우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복종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