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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사 '인사스타일' 비겁하다 -경남일보

등록일: 2008-06-27


김태호 지사 '인사스타일' 비겁하다 -경남일보  김태호 인사스타일이 너무 치졸하다는 내부 비난이 일고 있다.  이는 김 지사가 인사 때는 물론 도정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뷰를 할 수 없고 외국에 도망가 있어서 나온 비아냥이다.  25일 있었던 이창희 정무부지사의 ‘토사구팽’인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4·9총선에서 창원을에 출마하려는 이 부지사를 ‘삼고초려’하며 잡을 때는 언제고, 이제 다 쓰고나니 용도폐기 하겠다는 말인가.  집에서 키우는 미물에게도 죽을 자리는 두고 쫓는 법이다. 이 부지사가 퇴임식까지 당초에는 취소하려고 했을 까. 얼마나 황당하고 회한이 남았기에.  그래도 이 부지사는 마지막까지 김 지사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았다.  민선 2기 인사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떠나야 한다는 것이 패자의 변명이니 말이다.  김 지사는 이번 인사에 대한 변명을 갓 부임한 김종진 자치행정국장 입을 통해 밝혔다.  김 국장은 인사의 변을 ‘중앙정치 무대에 잘 적응하고 여론에 무난하게 적응할 인사로 안상근 경남발전연구원장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이는 실로 웃기는 일이다.  중앙정치 무대 하면, 입법고시를 통해 중앙정치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이창희 만한 인사가 어디 있을까.  그걸 김 지사가 모르고 당초에 기용했다면 이건 코미디다.  ‘차라리 내 최 측근 안 원장을 옆에 두고 싶었다’고 말했으면 이 시점에서 노조와 도청 직원들의 반발은 무마할 수 있었을 것이다.  김 지사는 키가 남들보다 크다. 아마 187㎝정도 되는 가 보다.  얼굴도 여느 탤런트 뺨 칠 정도로, 기자가 부러울 정도로 잘 생겼다.  항간에서 “니 얼굴값을 하라고 한다”, ‘키 크고 얼굴 잘 생기면 다 가’라는 말이다.  경상도 말로 ‘싸나이가 되라’는 말이다.  여기에다 측근들까지도 ‘의리가 있어라’, ‘그래 가지고 잠룡’이라고, 웃긴다는 반응이다.  김 지사에 대한 애정은 도청 내부는 물론이고 외부, 도민들까지 관심이 깊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김 지사의 이미지 외에 내실, 즉 콘텐츠가 채워지길 기대하는 도민들의 바람이라고 인식하면 어떨까.  김 지사의 현명한 판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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