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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기.인천 美쇠고기 출하저지‥경찰과 충돌(전국종합3보)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27
부산.경기.인천 美쇠고기 출하저지‥경찰과 충돌(전국종합3보) -연합뉴스 부산 감만부두선 종일 몸싸움, 밤샘 농성 돌입 광주.창원.울산 등지선 '고시철회' 촛불집회 (부산.수원.인천=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새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가 관보에 게재된 26일 민주노총과 시민단체가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돼 있는 부산 감만부두와 경기 냉동창고에 대한 봉쇄 및 출하 저지에 나서면서 경찰과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오후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감만부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반출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광우병 부산시국회의 회원 수백 명이 오후 늦게 합류해 촛불문화제를 벌이고 민주노총 조합원 일부는 밤샘 농성에 돌입해 부산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와 창원, 울산, 인천에서는 수백 명이 모인 가운데 고시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 "美쇠고기 못나간다"‥출하 저지 =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 150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감만부두 진입로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를 점거하고 하루 종일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며 출하 저지 투쟁을 벌였다. 그러나 경찰이 오전 8시30분께부터 6개 중대를 동원해 시위대를 에워싼 형태로 운송 방해를 차단한 데다 미쇠고기 반출 시도가 이뤄지지 않아 냉동 컨테이너 차량에 대한 운송 방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시위대는 부두를 빠져 나오는 컨테이너 화물차량에 대해 2∼3 차례 운송방해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경찰 제지로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감만부두를 출입하는 컨테이너 차량들은 시위대와 큰 마찰 없이 1∼2개 차로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실어 날랐다. 시위대는 미쇠고기를 실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냉동 컨테이너를 가로막고 운송장을 확인한 뒤 적재물이 미 쇠고기로 확인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 운송을 저지할 방침이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오후 5시께 감만부두 앞에서 조합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 건강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고시가 철회될 때까지 부두 봉쇄 투쟁을 이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오후 8시30분께 한나라당 부산시당 앞에서 촛불집회를 마친 광우병 부산시국회의 회원 200여명이 감만부두에 도착,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고시 강행 이명박 정부 규탄 및 고시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연 뒤 대부분 오후 11시께 해산했으나 일부 민노총 조합원은 감만부두 앞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등 산별노조 소속 노조원 260여 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용인과 광주, 이천, 화성 등 경기남부 지역 냉동창고 12 곳에서 출하 저지에 나섰으나 경찰의 경고 방송 속에 화물차 운전자와 가벼운 승강이가 있었을 뿐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전국여성연대와 보건의료노조 등 130여 명은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견우물류 앞에 오후 1시50분께부터 20여분동안 인간띠잇기 행사를 갖고 반출 차량의 내용물을 점검했으나 역시 큰 마찰은 없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소속 조합원 70여 명도 미 쇠고기 1.8t이 보관된 영종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계류장에서 쇠고기 출하를 저지하는 집회를 가진 뒤 오후 들어 자진 해산했다. ◇ 부산 감만부두 '시위대-경찰' 충돌 = 부산지방경찰청은 감만부두에 3개 중대를 투입했다 오후 늦게 12개 중대로 늘려 컨테이너 차량 운송을 방해하려는 시위대와 대치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완전히 에워싼 뒤 시위대를 인도나 건물 쪽으로 밀어내는 방법으로 수차례 압박했으며 오후 6시30분께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 중이던 시위대원을 한사람씩 들어내는 방법으로 강제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이 벌어져 일부 시위대원들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특히 운행 중인 컨테이너 화물차 운전사와 말다툼을 벌인 신종호 BM금속 지회장이 경찰 승합차에 격리됐으며, 이를 막기 위해 승합차의 운행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김달식 화물연대 본부장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컨테이너 차량에 대한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시위대와의 대치 상황이 27일 새벽까지 계속되고 충돌 재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 '고시 철회' 촉구 촛불집회 열려 = 광주와 창원, 울산, 인천 등 곳곳에서 고시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광주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와 노동자, 시민 등 500여 명은 오후 7시30분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 2개 차로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선전전과 자유발언을 통해 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오후 9시께 집회를 마치고 북구 중흥동 한나라당 광주시당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고시 철회를 외치며 당사 벽에 정부 비판 글을 남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경남 창원에서는 시민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7시께부터 창원시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장관고시 철회'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 밖에 경북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에서도 오후 7시께부터 시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관보 게재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고 인천 연수구 선학공원에서도 오후 7시께부터 민노당 당원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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