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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29
<주말 격렬 대치..`살수차' vs `시민 물대포. 망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사건 팀 = 주말인 28일 밤 서울 한복판에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열린 `1박2일 촛불집회'에서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 조기해산에 나섰고 시위대는 `시민 물대포'와 계란 등으로 맞서며 격렬히 저항했다. 일부 시위대는 망치로 경찰 살수차를 부수는 등 과격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 `시민 물대포' 첫 등장 = 오후 8시30분께 문화제를 마친 시위대가 세종로 방면으로 진출하며 코리아나호텔 앞 도로에 있던 전경버스 차벽을 흔들어대자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 조기해산에 나섰다. 시위대는 이날 그동안 사용해 오던 밧줄대신 쇠줄을 버스에 묶어 마구 흔들면서 차벽 돌파를 끊임없이 시도했고 경찰 측을 향해 계란도 계속 던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살수차 분사를 시작하자 흥분한 시민 10여명은 인근 파이낸스 빌딩 지하의 소방호스를 지하 1층 소화전에 연결한 뒤 차벽 너머로 `시민 물대포'를 쏘며 맞섰다. 여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금까지 매번 물대포를 맞기만 했는데 이제는 경찰도 한번 맞아봐야 한다"고 외쳤다. ◇ 살수차 부수고 보도진 밀치고 = 촛불집회에 앞서 서울광장에 모여 있던 시위대(200∼300명)는 오후 5시께 시청 앞 광장 부근에 세워져 있던 살수차 3대로 몰려가 방수구를 열고 밸브를 열어 물을 빼냈다. 특히 한 시민이 쇠막대기로 타이어를 펑크 내고 유리창을 깨는 과정에서 살수차 안에 타고 있던 한 전경이 파손된 유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다른 시민은 살수차 위로 올라가 망치로 살수구와 카메라를 부수기도 했다. 파손된 살수차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파견된 차량으로 길을 몰라서 서울광장 부근으로 왔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시위대는 살수차 파손 장면을 찍는 방송사 카메라를 밀치고 촬영을 방해했는가 하면 참여연대 관계자에게도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프락치가 아니냐"며 욕설을 퍼붓고 신분을 확인하기도 했다. ◇ 다시 등장한 '전대협' 깃발 = 1980∼90년대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에 섰던 386 세대들도 다시 깃발을 들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들로 알려진 30∼40대 시민 100여명은 오후 4시께 옛 한국일보 사옥 앞에서 열린 기습시위에 '전대협' 깃발을 들고 나와 시민들을 보호했다. 이들은 일부 언론에서 386출신들이 마치 촛불집회의 전문적인 폭력시위꾼으로 묘사됐던 오해를 풀려고 다시 깃발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 참가자는 "80년대의 토끼몰이식 연행과 폭력으로 나오는 경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 100m짜리 초대형 플래카드 등장 = 문화제 행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얼굴과 '명박산성' 문구가 그려진 가로 100m, 세로 15m짜리 대형 플래카드를 태평로 양쪽 가로수 사이로 걸어놓은 뒤 양쪽에서 잡아 찢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이 플래카드가 가운데부터 양쪽으로 '쭉' 찢어지자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집회가 반민주정권을 심판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 퍼포먼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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