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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6-29
<"과격시위-과잉진압 자제를"..시민들 우려> -연합뉴스 "악순환 고리 끊는 노력 필요"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28일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1박2일 촛불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향후 사태 추이를 주시하면서 깊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시민들은 특히 물리적 충돌과 관련해 집회 주최 측과 경찰 간에 '과격시위-과잉진압' 공방이 일고 있는 데 대해 "경찰이든 시위대든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사원 박 모(38)씨는 "전경들이 바닥에 쓰러진 여성을 곤봉으로 때리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겁이 났다"며 "최루탄만 없을 뿐 시민들을 진압하는 방식이 1980년대와 다른 게 뭐냐"고 비판했다. 주부 원모(40)씨는 "경찰이 처음엔 이순신 동상 앞을 막은 채 무대응 원칙을 고수하며 충돌을 애써 피하더니 추가협상이 끝나자마자 분위기 반전용으로 시위대를 폭도로 몰고 있는 것 같다"며 "얼마나 많은 시민이 더 다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현오(33) 변호사는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하고 곤봉 등을 이용해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시민들도 폭력적으로 방어하면서 폭력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국민의 성에 차지 않는 합의문을 갖고 와놓고 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하려는 정부가 문제"라고 성토했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소통을 강조하던 이명박 정부가 추가협상에 대한 여론이 다소 호전된 것을 계기로 갑자기 태도를 바꾼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단기적으로 시위 규모와 파장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집회 참여자들은 이 정부 통치기간 내내 불만ㆍ비판세력으로 남는다"며 "강경진압은 결국 이 정부의 리더십에 내상을 입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시위대가 무리하게 청와대행을 고집하며 경찰버스를 끌어내는 등 과격행동을 함으로써 대규모 폭력사태를 초래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 신영훈(42)씨는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해 경찰이 인근 도로를 차단하고 시위대를 저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전의경을 때리고 경찰차를 부수면서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기 때문에 오히려 순수한 의도로 시위에 나온 시민들까지 피해를 본다"고 자제를 부탁했다. 경기 안성에 사는 김 모(60)씨도 "촛불집회가 아침 신문을 펴드는 국민 대다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미국 쇠고기 문제로 분개하는 사람이 100만 명이라면 나머지 5천만 명은 짜증이 난다"며 "유가상승, 물가불안 등으로 나라가 어려운 판국에 시위대는 더 이상 거리로 나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버스를 끌어내고 전의경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경찰 쪽 부상자도 상당하다"며 "경찰은 질서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격이 아닌 수비 위주로 대응을 하는 만큼 시위대 측에서 과격시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주부 이 모 씨(42)는 "촛불시위가 두 달여 진행되면서 시위대-경찰 간 물리적 충돌로 갈수록 피해자가 속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경찰이든 시위대든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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