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인형극 보러오세요” -경남매일 피노키오 인형극회, 내달 17일까지 17개 시·군 순회공연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인형극 순회공연이 30일 창원 경남유아교육원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내달 17일까지 실시된다. 유치원교사와 특수교사 학교 내 비정규직인 특수보조원, 유치원종일반 에듀캐 강사, 그리고 참교육학부모회 어머니들과 학교 도서관 도우미 어머니들로 구성된 피노키오 인형극회가 전교조 경남지부의 지원과 참교육학부모회의 도움으로 경남의 17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의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인형극 순회공연을 벌인다. 이번 순회공연은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와 ‘곰 세 마리’로 아이들에게 예방주사의 필요성과 종이접기 인형극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7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연은 30일 창원 경남유아교육원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7월 2일 창녕 청소년 수련관, 3일 고성문화예술회관, 4일 김해 칠암 문화센터, 7일 함안 문화예술회관, 8일 진해 복지회관, 9일 남해 문화체육센터, 10일 합천 통영예술회관, 11일 거제 도서관, 14일 진주청소년수련원 대강당, 15일 함양 천령유치원, 16일 거창유치원, 17일 밀양 문화예술회관, 18일 하동문화예술회관, 19일 사천, 23일 통영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한다. 또한 9월에도 사천, 산청, 통영, 하동의 4개 지역에서 공연을 벌이게 된다. 피노키오 인형극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유아를 가장 잘 이해하는 교사들이 인형극을 만들고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이 열심히 연습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물을 선사하게 되어 그 뜻이 더욱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경남지부는 지난해에도 인형극 전문극단을 초청해 10개 시·군에서 7,000여명의 유아와 어린이 교사들에게 재미있고 예술적인 인형극을 선물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