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휴일 지방서도 촛불집회 '동시다발'(전국종합) -연합뉴스

등록일: 2008-06-30


휴일 지방서도 촛불집회 '동시다발'(전국종합) -연합뉴스 (광주.부산.대전=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휴일인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정부고시 철회와 재협상, 경찰의 강경대응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에서는 시민 300여명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선전전, 자유발언을 통해 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촉구했으며 서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강경 대응한 경찰을 비난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께 북구 중흥동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는 시민 80여명이 당사를 향해 먹물을 쏘려 했으나 경찰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부산에서도 이날 오후 7시부터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앞에서 1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개최해 "촛불 민심을 외면한 채 고시를 강행하고 군사정권에서나 있었던 강경 대응을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다"고 주장했다. 대전에서도 시민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이날 오후 7시부터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자유발언, 광우병 노래가사 바꿔 부르기 등을 진행한 뒤 시청-계룡네거리-세이브존 등 3㎞ 구간에서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동문 입구에서 근로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7일 울산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된 교사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기도에서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김포시 사우동 사우광장 앞에서 시민 30여명이 모여 촛불집회를 열었고 경남에서는 이날 같은 시각 밀양시 영남루 앞에서 시민 50여명이 참석해 집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전북 전주, 대구에서도 각각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전국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