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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원 57% 쇠고기 재협상 '반대'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01


춘천시의원 57% 쇠고기 재협상 '반대' -연합뉴스 광우병대책위 질의서 답변 결과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춘천시의원 21명 중 12명(57%)이 미국 쇠고기 재협상 결의안 채택에 미온적이거나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춘천대책회의(이하 대책위)는 최근 춘천시의원 21명을 대상으로 재협상 결의안 채택을 묻는 질의서를 보낸 결과 9명만이 재협상과 결의서 채택에 동의했다고 1일 밝혔다. 재협상 촉구 결의문 채택에 동의한 시의원은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 5명을 비롯해 무소속 의원 1명, 한나라당 의원 3명이 포함돼 있었다. 반면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10명은 '추가협상에 만족한다', '답변 거부', '당론 존중' 등의 반대 입장을 표시했으며 농촌지역 출신 한나라당 소속 의원 2명도 '대세에 따르겠다'는 미온적 입장을 피력했다고 대책위는 밝혔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이날 춘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시의원들에게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춘천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미 쇠고기 재협상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할 시의원들이 당론 등을 핑계로 주저하는 것은 소신 없는 처사"라며 "축산농가의 생계와 국민건강주권에 대한 자기 소신을 세울 때만이 시의원으로서 자기 역할을 다하는 것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재협상 및 결의안 채택에 반대한 시의원 12명에 대한 낙선운동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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