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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평균 상회 왜? -경남신문

등록일: 2008-07-03


경남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평균 상회 왜? -경남신문 기름값·서비스요금 때문 경남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4%로 9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평균 상승률 5.5%보다 무려 0.9%포인트 높았다. 올 들어 1월을 제외하곤 전국 상승률 보다 모두(2~6월) 높았으며, 갈수록 격차는 커지고 있다. 이처럼 경남지역 소비자물가가 갈수록 비싸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지 2일자 15면 보도) 이에 대해 경남지방통계청은 3일 “경남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비싸고 학원비, 외식비 등 서비스 부문 물가가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제품을 포함한 공업제품의 6월 전국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0.4% 상승한데 비해 같은 기간 경남의 공업제품은 11.5%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는 전국이 33.5%, 경남은 36.5%로 무려 3%포인트 높았다. 또 석유류 물가 상승을 반영하는 교통비 물가도 경남이 16.1% 상승해 전국 평균인 14.1%보다 2% 포인트 높았다. 주유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ipnet.co.kr)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각각 1908.18원, 1906.10원인데, 경남지역의 휘발유·경유값은 창원 1933원, 1936원, 양산 1922원, 1919원, 거제 1916원, 1926원 등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경남지역 물가상승의 또 다른 원인은 서비스물가다. 지난달 도내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4.3%로 전국 3.7%에 비해 0.6% 포인트 높았다. 특히 대입 입시학원 등 경남지역의 학원비 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12.4% 올라 전국 평균 7.2%보다 무려 5.2% 포인트나 높았다. 경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경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창원 등 일부 지역의 기름값과 학원비 등이 타 지역에 비해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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