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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업무추진비 부당하게 '펑펑' -국제신문

등록일: 2008-07-03


구청장 업무추진비 부당하게 '펑펑' -국제신문 해운대, 1억6000만원 중 1억1000만원 시책추진 이외 사용 감사원, 감사결과 주의 요구 부산 해운대구 배덕광 구청장이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으로부터 주의요구를 받았다. 2일 감사원에 따르면 배 구청장은 2006년 1월 20일 직원 근조물품 구입비로 30만 원을 사용하는 등 2006부터 2007년까지 1억6338만 원 가운데 479건, 1억1404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지방재정법시행령 등에 따르면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대단위 사업 등 주요 시책업무 추진을 위한 경비로, 이와 직접 관련 없이 기관장 개인 용도로 운용하거나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해운대구청 행정지원과도 업무추진비를 부당사용해 감사원으로부터 주의요구를 받았다. 해운대구청 행정지원과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해운대구 전체 업무추진비 12억2227만 원 가운데 4억3642만 원을 자체 업무추진비로 편성, 4억1166만 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2006년 1월 5일 비서실 운영비로 60만 원을 사용한 것을 비롯해 213건, 3992만 원을 해당부서 또는 기관명, 수령자 성명만을 기재하고 영수증이나 집행내역서 등 집행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회계증빙서류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3992만 원의 업무추진비 예산 집행이 정당한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2월 해운대구 주민 김 모 씨 등이 "해운대구청이 2006년도 및 2007년도 업무추진비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제기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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