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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쇠고기 파업'..곳곳서 촛불집회(전국종합)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03


민노총 `쇠고기 파업'..곳곳서 촛불집회(전국종합) -연합뉴스 전주서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 115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전북대책회의'는 2일 저녁 전주 관통로 사거리에서 시민,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 농민 등 6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전북민중대회'를 열었다. <<전국부 기사 참조>> sollenso@yna.co.kr (전주.부산.대전=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민주노총이 `쇠고기 총파업'을 강행한 2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고시 철회와 재협상, 경찰의 강경대응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전북 지역 115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전북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8시 전주시 중앙동 관통로 사거리에서 시민,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 농민 등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전북민중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자유 발언을 통해 "정부는 검역주권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시민의 평화로운 촛불집회에 대해 폭력진압을 행사하고 있다"며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기 전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농 전북도연맹 등 단체는 이날 오후 시내 곳곳에서 부문별로 결의대회를 가진 뒤 행사장으로 집결했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시내 도로로 나와 경원동 한나라당 전북도당까지 1km 구간을 행진했다. 부산에서도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서면 쥬디스태화 옆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시 강행 이명박 정부 규탄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이날 오후 4시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서면까지 거리 행진한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 500명이 합세했다. 대전에서도 오후 7시 대전역 광장에서 민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개최해 "촛불 민심을 외면한 채 고시를 강행하고 군사정권에서나 있었던 강경 대응을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충남 천안 야우리광장에서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대전대책회의' 관계자와 민주노총 충남본부 조합원 등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충북 청주에서도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 등 700여명이 이날 오후 7시부터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평화 집회 보장과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 인천에서는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가톨릭 환경연대 등 5개 단체 주최로 이날 오후 7시30분 인천시 답동 가톨릭회관에서 `국민 주권회복을 기원하는 시국미사'가 열렸다. 200여명은 미사가 끝난 뒤 가톨릭회관에서 지하철 동인천역까지 600m 가량을 왕복하는 촛불 행진을 벌였다. 이밖에 수도권과 광주, 대구, 경남,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이 참여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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