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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7-05


<정부 여성정책 "복지보다는 경제 편향적"> -연합뉴스 대전 '이명박정부 여성정책 토론회'서 지적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이명박 정부의 여성정책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배려하는 복지정책보다는 '여성의 일자리 만들기' 등 경제정책에만 편향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는 3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3회 여성주간 기념 이명박정부 여성정책 토론회'에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여성정책 공약을 보면 주로 '여성 CEO만들기', '여성을 위한 좋은 일자리 150만개 창출' 등 경제 분야에만 집중돼 있고 성평등 인식 제고와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복지 정책은 결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권미혁 상임대표는 "단순히 여성의 능력을 개발한다고 해서 여성의 노동시장에의 참여율이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여성들의 근로조건을 해소하고 고용상의 성차별을 예방하는 등의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여성 정책을 보면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거의 없다"며 "여성의 인권향상을 위해서는 가정폭력.성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의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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