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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촛불] 기말고사 끝낸 학생·유모차 부대 재등장 -국제신문

등록일: 2008-07-07


[부산 촛불] 기말고사 끝낸 학생·유모차 부대 재등장 -국제신문 쇠고기 불매운동 등 '생활 촛불' 병행키로 집회는 매주 수·토요일만 실시 '숨고르기' 5일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왕복 8차로 도로를 점거한 채 흥겹게 문화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6·10 촛불대행진' 이후 최대 인파가 모인 '7·5 국민승리선언 범국민 촛불대행진'이 전국 53만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6만8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8천여 명(경찰 추산 3천여 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었으며 주최 측은 이날 재확인한 촛불 동력에 힘입어 앞으로 '거리 촛불'에 더해 유통 저지, 불매운동 등 '생활 촛불' 운동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쥬디스태화 옆 도로의 파리바게뜨~부산은행 구간을 가득 채웠으며 기말고사를 끝낸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참가했다. 그동안 사라졌던 유모차 부대도 다시 등장했다. 한편 광우병 부산시국회의(이하 부산시국회의) 최지웅 정책팀장은 이날 촛불 동력을 재확인한 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쇠고기 재협상 촉구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소비자단체와 함께 광우병 쇠고기 유통 저지 및 불매운동을 전개해 촛불 운동을 생활 속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외에도 부산시국회의는 단조로운 방식의 '거리 촛불'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의 생활 촛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주부터는 촛불집회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실시, 숨 고르기와 함께 촛불 동력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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