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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 평가로 질 높은 교육을" -경남일보

등록일: 2008-07-07


"원어민 교사 평가로 질 높은 교육을" -경남일보 창원교육청, 3개월간 영어보조교사 협력수업 평가  창원교육청(교육장 임윤섭)은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26일까지 3개월에 걸쳐 창원교육청 관내의 학교에서 근무하는 창원시청 지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6명 중 15명을 대상으로 협력수업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복무관리, 수업의 질 제고, 재계약의 근거를 삼기 위한 목적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협력교사가 사전에 희망일시, 학년을 선정하여 수업지도안을 송부하면 이를 검토한 후 수업장학요원(장학사 2명, 교감 1명)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평가했고 해당학교나 순회학교의 교사들도 이들의 수업을 관찰하였다.  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주제(특별한 날에 관해 말하기, 사물 또는 사람의 위치 알기, 직업에 관해 묻고 답하기, 음식 주문하기, 물건 값 묻기, 모르는 곳 찾아가기, 사람 묘사하기 등)를 선택하였고, 중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차시를 선택하여,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는 교수·학습 방법과 학생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차별화된 학습 자료를 가지고 수업평가에 임했다. 학교급에 따라 협력수업의 주체가 원어민 또는 한국인 선생님이 되어 상호 협의 하에 수업계획, 자료를 준비, 수업을 실시했다.  원어민 수업평가는 원어민에게는 수업자료 준비의 필요성을 알게 하고, 수업에 대한 자기평가가 필요하고, 수업능력이 기준 미달일 때는 재계약에서 탈락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을 부여했다.  또한 수업을 참관한 초등영어전담교사, 또는 중학교 영어교사들은 자신의 수업을 평가, 반성하며 재구성하여 발전시키는 계기를 갖게 되는 이점이 있었다. 수업 후에 가진 간담회에서는 먼저 원어민과 초등영어전담교사 또는 중학교 영어교사가 간단하게 수업에 대한 자기평가를 실시했고, 이어서 2-3명의 수업장학요원이 영어로 수업 관찰결과를 피력했고 원어민은 자신의 수업에 대한 부연설명, 또는 추가설명을 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어가 능한 원어민선생님은 간간히 한국어로 말하여 재미를 더해 원어민 활용사업이 단순히 학생들과 교사들의 실용영어 향상 외에 타 문화의 이해, 국제시민으로 살아가는 방법과 자세를 알게 하는 것임을 실감했다.  이와는 별도로 3개월 동안의 협력수업평가를 정리하는 자리에서 각 수업장학요원들은 대체로 원어민 협력수업평가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최소 1교 1인 배치를 원칙으로 사업이 확대되어야하고, 또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양적인 증가와 함께 질적인 관리를 강조하는 맥락에서 향후 수업평가가 지속되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창원교육청 담당자는 “수업은 교사의 본연의 임무이자,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도 수업평가에 예외일 수 없다”며 “2학기에도 2주간 미실시교에 대해 수업평가를 실시할 것이며, 현재 중학교 영어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활용 특수분야 직무연수도 2학기에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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