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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7-07
<'관광통영' 기대 케이블카..'애물단지' 전락> -연합뉴스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지난 4월18일 개통당시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자료사진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내 최장(1천975m)이면서 한려수도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경남 남해안 관광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경남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잦은 고장으로 툭하면 운행 정지되면서 되레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50분께 도남동 하부정류장과 미륵산 정상부근 해발 387m에 위치한 상부정류장 사이를 운행하던 통영 케이블카가 센서고장으로 갑자기 멈춰서 탑승객 100여명이 수십m 상공에서 10여 분간 불안에 떨다 내려왔고 상부정류장에 있던 관광객들도 2시간여 동안 발이 묶이는 불편을 겪었다. 통영 케이블카는 개통 바로 다음날인 4월 19일을 비롯해 5월 4,9일 등 3차례에 걸쳐 컴퓨터 프로그램회로 장애와 기어박스 마모, 캐빈 주행륜 이탈 등의 이유로 운행 중 갑자기 수분~수십분 간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 상업운전이 40여 일 간 중단됐다가 지난달 17일 재개통했다. 재개통한 뒤에도 악천후와 기기장애를 이유로 아예 휴장형태로 예고 없이 두 차례나 운행을 중단해 이를 모르고 왔던 관광객들이 헛걸음을 해야만 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개통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수시로 고장이 나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매우 불안하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통영 케이블카는 '왕복식'이나 '고정순환식, '자동순환 단선식'인 기존 관광용 케이블카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두 가닥의 철제케이블에 매달린 캐빈이 상.하부 정류장 사이를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동순환 2선식' 방식으로 시공됐다. 통영시는 자동순환 2선식이 가장 안정적이고 앞선 기술방식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운행 중 멈춤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더욱이 지금까지의 고장원인도 모두 제각각인데다 재개통한 후에는 케이블카 설계와 제작.시운전을 맡았던 스위스 가라벤타사의 전문가 1명과 시공 당시 일했던 엔지니어들이 함께 근무하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2년 만에 끝내야 할 공사를 5년 이상 끌면서 미리 들어왔던 부품이 노후돼 고장이 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명확하지 않다. 또한 케이블카의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통영시가 전액 출자한 회사로, 구조적으로 통영시가 엄정하게 관리감독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통영발전시민협의회 관계자는 "통영관광의 핵으로 기대를 모았던 케이블카가 고장이 잇따르면서 오히려 관광통영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지금은 운행보다는 총체적인 원인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통영 케이블카는 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돼 스위스 가라벤타사의 기술지도와 (주)효성의 시공으로 2002년 12월 착공됐으나 환경단체와 불교계 반대 등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되면서 개통하는데 5년이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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