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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7-07


<"덥다 더워"..경남 폭염특보>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7일 경남 거창군의 아침기온이 31.0℃까지 오르는 등 경남지역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마상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거창군 31.0℃, 합천군 30.5℃, 밀양시 30.1℃, 김해시와 진주시 29.0℃, 마산시 28.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함양군에 폭염경보를,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거창군, 합천군에 폭염주의보를 각각 내린 바 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Heat Index)가 41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각각 발표된다. 무더운 날씨로 경남지역 시내는 인적이 드물었으며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는 주민들은 긴 챙이 달린 자외선 차단 모자와 양산을 쓰거나 나무 그늘 속에서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마산시 석전동에 사는 김 모(32)씨는 "어제 밤 10시에 자려고 누웠지만 너무 더워서 뒤척이다 오늘 새벽 2시께 잠들었다. `열대야'로 잠을 설쳐 오전부터 너무 피곤하다"고 전했다. 창원시 사림동에 사는 직장인 박 모(32)씨는 "평소엔 도난을 우려해 자가용의 창문을 닫아 놓는데 너무 더워서 창문을 조금 열어 놨다"며 "폭발 위험이 있는 라이터와 음료수 등을 모두 차 밖으로 빼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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