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후반기 이현영 의장 인터뷰 -경남매일 “군민 의회로 거듭나겠다” 5대 거창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나갈 신임 이현영(사진·52)의장을 만났다. 앞으로 남은 2년의 후반기 임기 동안 이 의장은 군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다음은 이현영 거창군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5대 거창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 군의회가 진정한 군민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에 대한 비판과 감시는 물론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 -후반기 의장으로써 의정 수행 계획과 포부는. △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보다 살기 좋은 거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 같은 토대위에 민주적이고 모범적인 의회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군민들이 군정전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의회 상에 걸맞은 대안을 제시하겠다. -2대 때부터 4선 의원을 역임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이와 연계해서 받아들어야 할 장점은. △ 그동안의 의원생활에서 각 읍면간의 형평성이나 객관성이 있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소신에는 변함없이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5대 의회 후반기는 전반기와는 달리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인가. △ 이번 6.4거창군수 보궐선거에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대다수 군민들의 지지 속에 무소속 양동인 군수가 당선됐다. 따라서 군의회도 이러한 군민들의 바람을 신임 군수가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모든 군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그동안의 회기동안 방청객의 수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열린 의정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 군 의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항을 공개하고 군정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 시 지역주민들이 군정과 의회운영에 관심을 갖고 방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마지막으로 7만여 군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 5대 후반기 의회는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산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 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조언과 감시는 물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많은 격려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