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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우병 무관 '다우너 소' 年600마리"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08


경기도 "광우병 무관 '다우너 소' 年600마리" -연합뉴스 불안감 해소 위해 "전량 수매, 검사 뒤 매몰처리"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에서 연간 600여 마리의 '다우너(downer)' 소(일명 '주저앉는 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의 최형근 농정국장은 7일 도내 전역의 '먹을거리 청정특구' 선포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도내에서 연간 600여 마리의 다우너 소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다우너 소는 대부분 대사 장애, 골절, 쇠약, 특정 영양분 결핍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광우병으로 인한 다우너 소는 지금까지 한 마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는 국민의 소고기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만간 예산을 확보, 다우너 소를 모두 수매해 광우병 검사를 실시한 뒤 매몰 처리할 계획이다. 또 도축되는 소를 대상으로 한 광우병 검사를 현재 연간 1천680마리에서 5천40마리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6 곳에서 실시할 예정인 도축장에 대한 검사도 내년에는 모든 도축장(13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사육 소 37만7천여 마리 가운데 연간 12만∼13만 마리가 도축되고 있다. 한편 도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 2011년 전역을 먹을거리 청정특구로 선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광우병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큰 만큼 광우병을 포함한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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