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와 함께 하는 가야금 -경남신문 17일 거창서 숙명가야금연주단 공연 국내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거창교육문화센터에서 ‘비보이와 함께 하는 러블리가야금’ 공연을 펼친다. 지난 1999년 창단된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 3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매년 1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특히 국내외 주요 무대 연주, 2005년 부산APEC총회 등의 국제행사와 2007대종상 시상식, 문화관광부가 국가문화브랜드를 겨냥해 기획한 ‘한 스타일’ 공연에 특별 초청되는 등 우리 문화계에 새로운 공연예술 코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거창군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비틀스의 대표곡인 ‘Let it be’, ‘Hey jude’를 비롯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모차르트 ‘심포니 25번’ 등을 편곡해 선보이며, 비보이와 함께 ‘캐논 변주곡’ ‘카츄사’도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