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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의장단 선거 파행 -경남신문

등록일: 2008-07-09


사천시의회 의장단 선거 파행 -경남신문 민노·무소속 부의장 요구에 한나라당 거부… 투표 무산 사천시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가 본회의조차 열지 못한 채 폐회하는 파행을 겪었다. 시의회는 7·8일 이틀간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 9명, 민주노동당 2명, 무소속 1명 등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비한나라당 의원 3명이 부의장 자리를 요구하면서 반발, 이틀간 본회의를 개회하지 못하고 자동 폐회됐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후반기까지 유임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한나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로 예정된 추경 예산안 심의마저 불투명해지면서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비한나라당 소속인 한 의원은 “전반기에 의장과 부의장을 독식해 놓고 후반기마저 독식하려는 발상이 잘못됐다”며 “후반기만이라도 반수가 넘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을 차지하게 되면 부의장 자리는 넘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반대 입장을 밝힌 것뿐”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10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15일께 본회의를 속개키로 잠정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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