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골프장 반대' 촛불집회 1주년 기념행사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을 위한 인천시민위원회' 소속 회원 50여명은 8일 오후 7시 인천 계산역 인근 주차장에서 계양산 골프장 건설반대 촛불집회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 매주 화요일 저녁 계산역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가진 이들은 "롯데건설의 계양산 골프장 계획은 인천시의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남겨두고 있어 시장이 결단하면 사업을 중단시킬 수 있다"면서 "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계양산 전체에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촛불집회에 이어 계양구청까지 인도를 따라 1㎞ 가량을 행진한 뒤 해산했다. 계양산 골프장 계획은 롯데건설이 보유한 계양구 다남동 일대 그린벨트 포함 98만5천여㎡에 18홀 골프장을 건설하는 내용이며 롯데건설은 지난달 시에 도시계획시설결정 제안서를 제출했다.